아무리 아이여도 구체적으로 표현한 부분이 걸려요. 허벅지를 꼬집으며 아야아야라는 부분이요. 담임선생님이 아닌, 원장님께 해당 내용으로 인해 확인하는것임을 기분나쁘지 않게 잘전달하시고, cctv열람요청하셔서 확인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자지러지게 운 날로부터 그 몇일간의 자료를요. 이왕 불편한 상황으로 간만큼 대충보지마시고 확실히 확인을 하심이 좋구요! 
잘해결되시길 바라며 우려한 부분이 없기를 바래봅니다~ 화이팅!

22개월이면 뇌구조상 거짓말을 할 수가 없는 시기입니다. 의도적인 거짓말은 사회성이 발달하는 36개월 이후부터 조금씩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반토막밖에 말을 못하더라도 아이가 하는 말이 진실입니다. 뭐가 고민이신거죠? 아이의 말이 진실이면 그 아이는 하루하루를 지옥속에 내던져져 있는 거에요. 아무도 내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는 절망속에서. 진실일 가능성이 1%고 헛소리일 가능성이 99%라도 1%를 무시했을 때 아이가 받을 상처는 누가 책임지나요

만1세. 2세반 담임만했던 전직 어린이집교사입니다
아이들 재접근기올때 잘가던 어린이집 등원 거부 많이하게됩니다. 엄마입장에선 오만가지 생각 다드는거 인정합니다. 그런데 엄마가 맘 약해져서 흔들리거나 그러면 아이들도 불안해합니다. 기존에 잘 다녔다면 기관 믿고 아이 잘 타일러 보내셔도됩니다. 자아가생기고 고집생기면서 성장하는 시기라고 보면되요.

우리첫째도 20개월부터 얼집다녔는데 적응기간때 선생님들도 놀랄만큼 하루만에 적응했던아이인데 2년 다니면서 어쩌다 한번씩은 뒤집어지면서 가기싫다고 울고한날이 있었어요.그 얼집이야 작은데 유명해서 다른데서도 자가타고 올정도록 대기가 많은곳이예요.
또 어쩔때는 토,일요일에도 얼집가겠다고 가방매고 대성통곡ㅡ.ㅡ;;자아가 생기면서 고집도 쌔지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원장님께서 해주셨어요.처음에는 얼집다녀오면 다 벗겨서 혹시 상처가있나 엄청 봤었는데 제 아이는 그냥 가기싫은날은 그렇게 뒤집어지게 울더라구요ㅎㅎ;;

저는 아이데리고 얼집에 같이 출근했어요..
엄마랑 같이 다녀도 집에서부터 난리고
얼집앞에서 대성통곡해요..
집에서 엄마랑 있고싶다고...
하물며 제가 원생활을 다 아는데...
얼집이 무섭다.. 선생님들이 왜 자기만 혼내냐
정말 웅변하듯 외치는데..내눈으로 보고있지 않았더라면..맘이 얼마나 복잡했을까 라고 다른 엄마들 맘이 이해되더라고요... 아이의 말을 전부 신뢰할수도 부정할수도 없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언어습득에서 올 수있는 상황도 고려해보시고 기다림과 인내가 정말 많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다짜고짜 cctv확인..하...

아이가 컨디션이 안좋거나 잘 놀아주는 엄마의 경우 떨어지기 싫은 마음이 들 때 그러는거 같았어요
잘 적응해서 다니다가 오열하면서 엄마랑 같이 있고 싶다고 2주간 그러다가는 또 다시 잘 다니네요 
저도 여러가지 생각을 했었는데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하원할때 항상 웃으면서 나와서 그냥 엄마랑 애착이 더 깊어져서 그런거였어요
하원 때 반응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살펴보시면 좋을꺼 같아요
사실, 그냥 일반적으로 지나가는 반응일수도 있고 여러분들이 우려하시는대로 학대일 수도 있고 진짜 이유는 모르니 잘 관찰이 필요한 때인거 같아요

거기 어린이집 선생 또는 원장에 가치관 문제일수도 있어요 저희 아이 이제 말도 잘하고 자기표현 하기시작하면서 어렸을때 왜 그런 어린이집 보냈냐고 자주 말하더라고요 말을 못하는 아이 일수록 좋은곳 잘 찾아보셔야 해요

무슨 이유가 되었든간에 이유가 있든없든간에 22개월이면 아기고 가정보육이 최고인 나이입니다. 더구나 아기가 가기 싫어하는 곳을 억지로 보낼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쯤 되었을때 학교는 싫어도 가야하는 곳이라는걸 알려주는거지, 영아가 당연히 있어야 할 곳은 집이구요, 맞벌이하셔서 꼭 보내야하는 상황만 아니라면 가정보육하시면 좋겠네요. 보내더라도 오전만 보내시거나 꼭 보내야 하는 상황이라면 기관을 옮기는것도 방법이구요. 일단 지금은 좀 아이를 쉬게 하세요.

옮기세요 당장  아이는 고통스럽다

아기가 어린이집 거부하는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ㅠㅠ........잘 알아보셔요 ..ㅠㅠ 그냥 지나간 시간 되돌릴 수 없잖아요 ㅠㅠ

급 엄마애착 시기가 왓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