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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

16개월 무발화아기...

이제 곧 16개월 초입에 들어서는 아기입니다.
할수있는 단어가 하나도 없어요..
엄마아빠 등 발화도 안되고 이이 에에 으으
이런 모음 옹알이만 하구요..
의사표현은해서 싫은게 있으면 도리도리, 좋은거는 응이렇게 이야기해요.

인지적인 면은..
평균인거같아요. 동물,과일,자동차,생활물품들 알려준건 얼추 다 알고 갖고오거나 하고
포인팅하구요
바나나 모형을 들고 진짜 바나나를 가르키거나
사과 자석을 들고 사과 낱말카드를 맞추는등 
같은 물건에 대한 개념도 있는거같아요.
사진에서 엄마아빠할머니 모두 구분하고..
하늘에서 비가 오나봐~ 하면 창문밖을 본다던지
이해도는 있는거같아요..ㅜ

소근육은 약한거같아요. 집게로 옮기기나 뭐 하려고하면 던지기만하고 ㅠㅠ

호명반응은 반반이예요.
어쩔땜 잘보고 어쩔땐 10번을 불러도 무시하구요..ㅠㅠㅠ

언어가 너무 느리니까 ... 언어지연 검색하면 ㅈㅍ가 많이나와서 너무힘들어요..ㅠㅠ 저희 아기처럼 언어 느린아가들도 늦되게 잘 트인 아가들 있을까요...
반응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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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
안녕하세요
저는 동대문 DDP 인근 클리닉에서 열심히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13년차 언어치료사입니다.

아이들 마다 발달 속도가 다를 수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단편적인 정보만으로 아이를 다 파악할 수는 없겠죠? 

어머님 마음에 불안이 자라나고 있다면 발달센터를 통해 그 불안감을 해소 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아동발달평가는 성적표가 아니라 이정표이니까요!
5일 전
인지 괜찮고 포인팅하고 호명반응되면 자폐는 너무 멀리나가셨구.. 16갤은 아직 걱정하긴 일러요! 저희애가 발화가 늦어서 24갤되서야 할수있는 단어가 꾸역꾸역  20개정도 엄마빠, 빠방 꾸꾸(꿀꿀) 까까 멍멍 응가 등등.. 밖에 안됬어요. 말이 너무 안트여서 영유검진 개월수 꽉채워 갔는데 인지는 너무 좋으니 기다려보시라 하더라고요. 정말 신기하게 어느순간 갑자기 트여요. 25갤부터 말하지 못햇던 단어들을 줄줄 말하더니 그다음주엔 두 음절을 붙이고. 지금은 30갤인데 어제는 ‘아빠 밖에 비오니까 우산 쓰고 나가야 해요.’ 이러더라고요.
5일 전
생각해보니 저희애는 지금도 발음이 너무 안좋거든요. 말 트이기 시작했을때도 발음이 너무 안좋아서 알아들을수가 없었는데 발음을 못하겠어서 입을 다물고 있었지 않나 싶어요. 아마 혼자 내적 말하기 연습(?) 충분히 해보고 입밖으로 뱉어보고 오~ 엄마아빠 처럼 좀 되네? 싶으니 우르르 쏱아낸것같아요. 옆에서 많이 많이 떠들어주세요! 말 트일때 그동안 제가 했던 말들? 말투들? 그대로 나오더라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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