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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전

아이가 어린이집 선생님을..

무서워해요
자기표현 잘하는 35개월 여아입니다
배변훈련도 다 끝나서 배변표현을 정확하게 해주는 아이인데
하루는 하원시간에 데리러 갔더니
오후당직선생님이 “00이가 팬티에 응가를했는데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말도 안해주고 실수하고 난 후에도 말을 안해줘서 몰랐어요.. 제가 가까이가면 피하는거 같아서 옷을 확인해보니 응가를했더라구요“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여벌옷으로 갈아입고 난후에 하원했구요

표현도 잘해주고 말도 잘하는 아이가 왜 이런 실수를 했지?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팬티에 응가 실수는 이번이 처음이고 다른 누구랑 있을때도 화장실가겠다는 표현을해줘서 이런 실수 한 적 전혀없음)
그래서 가는길에 아이에게 왜 실수했냐고 물어보니
대답을 회피하듯 다른 주제로 넘기려고하더군요
혼내려고하는것도 아니고 궁금해서 물어보는거다 하고 이야기해주니
“엄마! 내가 집에 가서 말해줄게”하더라구요
집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당직선생님이 무섭대요.
그래서 배변표현도 못했구요.... 
왜무섭냐고 물어보니 소리를지르고 때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선생님이 엄마한테 말하지 말라고했다고까지 이야기해주는 말을 듣곤 가슴이 쿵 내려앉았어요
평소에도 이 선생님이 아이를 등하원해주면
다른선생님들과는 다르게 아이가 눈치만보고 인사도 제대로 안하는게 느껴져서 2학기 상담때 담임쌤에게 이 선생님에 대해 이야기했던 적도 있었어요....

아이의 말을듣고 꼭 확인이 필요하다 싶어서
(무섭다, 때렸다, 선생님이 엄마한테 말하지말라고했다 라는 이야기는 아이에게서 다 처음들어본 소리라서 충격이컸어요ㅠㅠ)
어린이집 씨씨티비 확인요청후 이 선생님과 아이가 같이있던 시간만 보고 왔는데......
아이를 때리는 장면은 없었지만 아이가 연장반으로 인계되어 이 선생님과 함께하는 순간부터 제가 아이를 하원시키는 시간까지 선생님은 아이에게 눈길한번 안주고 자기자리에서 폰만하더라구요 아이는 혼자 교실을 돌아다니며 놀구요... (다른아이들은 일찍하원하고 없음)
어떻게해야할까요... 속상하기도하고 너무 답답하고 화도 많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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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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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
그냥 다른곳으로보내심이 좋을거같고요 그 연장반 선생님은 선생님 안하고 다른거하셨음 좋겠네요
22시간 전
제가 아이시간제 보육 맡기려고 가봤는데 국공립얼집이었는데 아이를 때리는 건 아니지만 정말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만 있더라구요. 그 적막감이 숨이 막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성인인 나도 위축되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스트레스일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1일 전
책임감이 너무 없는 선생님이네요.. 사명감까지 기대하진 않더라도 연장반 시간이면 본인 근무 시간인데 핸드폰만 하고 있다니....
1일 전
아이가 많이 무서웠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네요ㅜㅜ
혹시 다른 엄마와 대화 해보셨을까요?
학대가 있었다면 다른 아이들도 집에서 같은 얘기를 했을거에요~
학부형들과 얘기해보고 옮기시던지 신고를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1일 전
ㅠㅠ너무속상하셨겠어요
보는제가다화가나네요
도대체 어디 어린이집인가요?
저런곳은 모두알고 안보내야 개선을하고선생교육들을제대로시키죠ㅠㅠ
아이 성격에도 영양을 미칠까봐걱정이니
아이랑 잘얘기해보시고 옮기는걸강추드려요
1일 전
옮겨야죠
1일 전
옮기시는게어떨까요
제가아는맘은 3월부터10월까지
학대당한거같다고하더라고요
똥도안싸고
잘안먹고ㅠ
아무래도 똥싼거가지고 혼낸거같기도해요
1주 전
그걸본 원장은 뭐라고 하던가요?연장반을 하지않는것이 가장좋을것같아요 연장반교사는 뭐라고 반응을 하는지요?
1주 전
원장은 바지원장이라 관심도 없고 원감이 원장일을 다
처리해요 ㅋ아직까지 연락한통 없네여 원장이란 사람은
2일 전
그럼 옮기는게 좋을거 같아요.
2일 전
원감? 이라는 것도 있나요
그분은 좀 젊은 분인가- 바지원장 은근 많더라구요
원장보다 선생님들끼리 소통이 더 잘되고 그런 원이 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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