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 전

남편때문에 한숨만 나와요..

첫째 6살 둘째 19개월 키우고 있어요..

첫째가 10월달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걸려서 몇주 고생을 했는데 이번에는 둘째가 걸려서 통원 수액 맞추고 있어요..병원에서는 입원권유를 받았는데 첫째를 봐줄분이 없어서 그냥 통원치료 한다고 했거든요..(오늘 폐렴검사하고 금요일날 결과나와요) 

근데 문제는 이번주 토요일날 시댁쪽에 결혼식 행사가 있는데 남편이 결혼식날 참석할꺼냐고 해서 전 당연히 못가지 않겠냐고 첫째만 데리고 결혼식 갔다오라니까 같이 갔다오면 되지않냐고 밥먹고 오면 되는데 아쉽다 이러는거에요..

저는 아무래도 애가 아프니 안가는게 맞지않나 싶은데.. 남편은 애들 다 데리고 참석하고 싶어하고..이문제로 남편과 싸웠습니다..
좋아요 36
댓글 175
공유하기
1달 전
남편분이 본인의 대외적인 이미지에 신경쓰시는 분이네요.
남편이 육아 기여도가 거의 없나요? 아이의 상태를 크게 체감하지 못해서 그렇게 얘기할 수도 있어요. 주양육자는 아이 옆에서 밀착케어하니까 아이가 상태가 나쁜게 보이는데..
말로만 듣고 통원치료? 그냥 감기정도로만 생각하시는듯요.. 둘째가 어리기도 하니 어머님도 아이도 많이 힘드실텐데.. 안타깝네요.
1달 전
저희 부부도 대부분 다투는 이유가 남편이 아픈 자식보다 시댁일을 우선시해서 다툽니다. 일년에 몇 번이나 된다고, 다녀와야한다는 식입니다. 솔직히 시댁가면, 며느리 보고싶어 반가워 하나요? 자기아들 보고싶은거죠. 거기다 손자손녀가 그다음이죠. 남편은 육아고 뭐고를 떠나서 그냥 효도하고 싶은거예요. 아내는 자식아프면 대부분 친정일 신경도 안써요, 조정하겠죠. 저도 7살 아들 키우지만, 특히 아이아플때 시댁일 꼬박꼬박 챙기는 남편 너무 미웠어요. 제발 남자들 결혼하고나서 마누라 자식 데리고 효도하려고 하지마세요.
1달 전
전 남편입장이구요 8살 5살 둘아들이고
자세한 말씀은 못드리지만 조기퇴근 오후4시
둘째하원하고 첫째 돌봄다닙니다. 아이들 엄마는 
무지무지 바쁜사람인지라 제가 오후에는 희생하고 있습니다만 아이들 아프면 정말 힘듭니다.
일도못하고 직장은 직장대로 눈치봐야하니 고충이 많습니다! 남편은 돈벌어온다라는 전제하에
육아랑 멀어지면 결국 이런 이해와 생각차이가 납니다. 특히 미취학아동은 입원할 병원찾는것도 힘들고 입원하면 보호자는 거의 감금상태ㅠㅠ
외부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더힘든데 말이죠 
육아를 더많이 동참시키세요 왜아프면 안되는지를!
1달 전
애가아프면 신랑만가면될걸
1달 전
다른사람에게 전염시키는 것도 안좋지만
지금 아이도 면역이 약해진 상태라
아이가 다른바이러스에도 취약한 상태라
서로 조심해야 해요ㅠㅠ
1달 전
바이러스성 폐렴은 전염병이에요.
법정감염병.
요즘 아이들 많이 걸리는 마이크로플라즈마는 전염됩니다.
아이가 힘든거야 뭐 당연히 말할 것도 없지만 그러다 전염시켜서 욕 먹으려고 하냐 하세요.
폐렴의 구체적인 종류는 검사를 봐야 알겠지만요.
1달 전
마이코플라즈마 법정감염병이라 학교 유치원 등교 중지에요...  요즘 코로나는 출석인정 안되도 마이코폐렴은 출석인정되는 전염성 심한 병입니다 ㅠㅠ 
다른 사람들 민폐라고 한번 이야기해보세요. 
아이도 다녀오면 많이 힘들거에요.
정상 컨디션에도 사람 많은 데 다녀오면 피곤한데 폐렴 정말 힘들고 아파요 ㅠㅠ 본인 안 아프다고 애가 얼마나 아픈지 체감을 못하시는 거에요
1달 전
마이코플라즈마 출석인정안되요..출석인정되는 법정전염병에서 제외되어있습니다.
1달 전
자기 체면만 중요하신 남편분 같아요. 애가 어떻게 되든말든,,, ㅉㅉ
1달 전
남편분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가나, 아이가 아프니 아내분을 배려를 해줘야줘~
1달 전
남편은 제편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저두 늘 이런문제로 다투곤 햇는데요~답은 전 남편이 원한데로 해요~집에잇어도 힘든몸~ 애데리고 갓다가 더 악화되면 남편이 책임을 질듯 깨닭고 이런문제 또 생기면 생각좀 하겟지 싶어요~힘내세요^^
1달 전
저희 남편도 코로나 다시 유행하고 이런저런 감염병 유행할때
저 둘째 출산까지해서 둘째가 2주도 안되던떼에
남편의 외사촌 결혼식 축의금 받아주는 일하고 왔어요.. 그것도 첫째 5살까지 데리고가서요..
거절하라 했는데 아이까지 데리고가서 아이는 다른 친척들한테 맡기고 하고오더군요..^^
1달 전
결혼식 가는건 그러려니 하는데 축의금 받아주는일은 신랑쪽 하객이 건네는 돈봉투를 전부 받고 세고 너무 많은 사람과 대면해야하는데
거기다 장난꾸러기 첫째를 결혼식장같이 정신없는 곳에서 타인에게 맡기다니(심지어 아이 있는 사촌 한명도 없음.. 다 아주 젊음)

커뮤니티 인기글

인기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