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달 전

남매싸움 관련 지혜 좀 주세요

안녕하세요~ 7세 아들, 4살 딸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땐 안싸우다가 올해부터 엄청 싸우고 있는데요. 하지 말라고 해도 안통하고 계속 싸워서요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이 시기를 넘길지 글을 남겨서 도움요청 해보아요 육아선배님들 도와주세요ㅠㅠ
싸우는 이유는 첫째가 먼저 둘째를 약 올리는 편이에요 그래서 싸움이 시작 됩니다. 하지만 싸움의 끝은 둘째의 혼남으로서 마무리가 되어요. 이유는 오빠를 때리고 깨물고 상처를 내기 때문..그렇지 않은 엄마 없듯이 저는 싸우는걸 싫어하고 민폐 끼치는것도 엄청 싫어해요 밖에서도 장난 치며 뛰어다녀서 혼냈거든요 첫째가 외동일땐 이런 일이 없었는데 둘이니까 싸우면서 놀아요. 아이들은 싸우면서 크고 사회성도 발달 한다고 하잖아요… 성격만 버리는 느낌이네요
첫째가 동생이 깨물어서 고자질하면 전 그것도 못하게 합니다 애초에 싸우질 말라고 알려주고요

요즘은 제가 노이로제에 걸린거 같아요
귀 닫고 제 말을 안들으니 화가 머리 끝까지 나고요 하지마 백번 하다가 이제는 때리는 액션 취하면서 소리 질러야 싸움을 멈추는 단계까지 왔어요 이론적인 육아도 잘 알고 육아 공부도 많이 하는 사람인데 잘 설명 해주고 얘기해도 계속 싸우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방법이 틀린거 같고 육아를 잘못한거 같아서 자괴감까지 와요..
아이들 싸울때 어떻게 중재 하시는지 알려주세요 댓글 보고 마음 다잡고 육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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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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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달 전
저는 7세,4세 형제맘인데 다칠 정도로 격하게 다투는게 아니면 그냥 둬요. 알아서 둘이 질서를 잡더라구요. 따지자면 엄마는 싸움이랑 관계없는 제3자인데 누구하나 탓하듯이 꾸짖으면 애꿎은 엄마에게 원망이 돌아오니까, 이성을 되찾았을때 한마디씩 알아듣게 설명해요. 무조건 따로요. 첫째를 동생보는데서 자주 혼냈더니 둘째 버릇이 나빠지더라구요. 따로 훈육과 사소한 부분은 입을 닫는것. 그게 제가 지키는 중재방법입니다.
9달 전
싸움을 해서 서열을 잡게끔 만들었더니 몸싸움이 격해져서요 ㅠㅠ 얼굴에 상처가 나고 깨물어서 멍이 들면 저도 감정적으로 애들을 혼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첫째가 다쳐와서 저에게 얘기하면 엄마는 싸우는거 얘기하는거 못들어줘. 그러니까 싸움을 처음부터 하지말라고도 알려주는데 좋게 얘기하다가 제 말이 안통하기 시작하면서 소리 지르며 육아 했던거 같아요. 여태 다툴때 그냥 놔뒀었는데 다른 방법도 한번 해볼게요. 따로 따로 훈육 방법 꼭 해보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리고 아이들이 싸우고 화해하고 잘 성장 하기를요! ㅜㅜ
9달 전
감히 한마디 하자면요. '처음부터 싸우지를 마'라는 말이 어폐가 있는것같아요ㅜㅜ 싸우면서 성장하고 인생을 배운다고 생각해서.. 어쩌면 저는 싸우는걸 권장해요😅 형제간에 싸우는 과정에서 말빨도 수준급으로 늘고 밖에서 험한일 당하면 어떻게 대처하는지 제가 직간접적으로 교육할수있는 엄청난 기회라서요. 싸운뒤 쿨타임에 애기들과 대화를 많이해요. 공감과 훈육 그 중간 어드메ㅋㅋ 남매간에 서로 때리는것만 강경하게 대응하시면 될것같아요. 사람이 사람을 때리면 절대 안되는거야..! 대단히 단호하게요~ 같은 육아맘 화이팅입니다♡♡
9달 전
저희집 싸움은 그야말로 격투부터 시작 되어서 싸움을 하지 말라는거였거든요ㅜㅜ싸우면서 사회성도 발달 되지만 사람이 사람을 때리면서 싸우는 방식으로 커지다보니 싸움을 시작 안했으면 좋겠어요ㅠㅠ 싸운뒤 쿨타임이 있다니 더 단호하게 공감과 훈육 그 중간 어드메에서 ㅜㅜㅋㅋㅋ잘 해보겠습니다!
8달 전
!.
8달 전
.?.
8달 전
저희는 5,7살 아들둘입니다! 저희는 오히려 엄청 싸우다가 지금은 둘이 잘 놀고 덜 싸우는 편인데
제가 덜 혼내고 감정조절을 하고 화를 덜내니까 확실히 좀 나은것같고 우리는 싸우기 시작하면 떨어져서놀아라고하고 조금시간지나면 같이 놀아라고해요!
요즘들어 유튜브시청시간이 더 많은 편은 아니신가요
확실히 유튜브 많이 보는날은 더 싸우고 격해지더라규요ㅜㅜ
8달 전
와… 제가 쓴 글인줄요ㅠ
웃프네요 ㅠㅠㅠ 우리 모두 육아 화이팅 ㅠㅠ
8달 전
첫째가 먼저 놀리기 시작했는데, 항상 둘째가 혼난다면 둘째의 화가 점점 커질 것 같은데요....
둘째가 물고 때리면 혼나는걸 알텐데도 계속 그러는건 그만큼 화나고 억울함이 풀리지 않고 앙금이 쌓이고 있는 것 같아요. 
첫째가 놀리는 것을 엄하게 잡으면 둘째의 행동이 자연스럽게 교정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놀리는 행동은 집 밖에서도 문제가 되기도 하고...
저희집은 누나, 남동생 4살터울로 있는데 누구라도 놀리는 행동을 하면 강하게 훈육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시작을 한 쪽이 가해자라 매우 엄하게...
8달 전
전 13세 9세 형제맘입니다. 저희애들도 아침부터 밤까지 시도때도 없이 싸우죠. 보면 거의 작은애가 형아를 약올리면서 싸움이 시작되요. 그러다 형한테 맞고나면 울면서 와요.  그럴때마다 둘이 알아서 해결해. 엄마가 싸운것도 아니고 너희둘이 싸웠는데 엄마한테와서 이야기 해도 누구편을 들수가 없다, 여기서 누가누가 잘못했고 이랬고 이야기하면 엄마한테 둘 다 서운한 부분이 생길거고 엄만 아무편도 아니다. 둘이 해결하고 사과할거있으면 사과하는게 맞다. 라고 말하고 절대로애들싸움에끼지 않습니다.  무조건 중립이죠.
8달 전
그러고 애들이 싸움이 다 끝나고 상황이 정리되면 따로 불러서 이야기합니다.  그러니 괜찮아 지더라구요~
8달 전
저흰중3누나초6아들초1아들4살아들
처음엔 첫째둘째도 안싸우고그랬는데 점차나이가들고하니 싸우게되더라구요 그럴때마다 혼내고중재를시키면 그때뿐인거같아요..그래서 이젠
사춘기도있고 시간이 지나다보니 자기들끼리 싸우고 사과하고 또잘지내고 그러다 정너무 심하다생각이들땐 제가 개입합니다 이젠자기들끼리 서로 합의도볼줄알고 자기들끼리해결하려고해요
그러다보니 꼬맹이들도 크게싸우지도않고
8달 전
어느덧 6살 아들 4살 딸은 12살아들 10살 딸이 되었네요..최악의 조합이죠 누나도 아니고 오빠남매...제가 전문가 답변 남매싸움 조정법부터 심리상담도(제가 1년을다녔답니다)  진짜 작성자님 마음 완전 이해되요  제가 어릴때 선배맘들이 한걸 지금 확인합니다...커도 싸우고 서로 대화하지 않을때 안싸울거라고...네 지금 더심해요  동생눈빛이 마음에 안든다고 기분나쁘게 쳐다봤다고...오빠가 자기한테 막얘기한다고 자꾸 툭툭친다고..하아....

저도 많이 묻고 그랬는데 답이 없어요
1. 집마다 아이들 성향이 다릅니다
8달 전
2. 마음읽기 분리하기 좋은 방법이나 머리크기 전에 미리 해야 좀.. 
3. 오빠바라기나 동생아끼기 이런 유형집은 또 안그렇더라구요
4. 저희는 오빠는 태어나길 사람끼고 노는F에 둘째는 독립심이 강하고 자아가 강한 T입니다
그래서 그냥 말한마디 시작하면 계속 듣기싫은 핑퐁

제가 육아하면서 소음에 예민해졌어요 많이 심하게요 음악도 안듣구요 조요하고 싶고 혼자이고 싶고

맘님! 아이들 중재자역할보단 맘님의 자유시간 혼자 있을수 있는 시간에 더 투자하세요
8달 전
내가 애들 감정쓰레기통인가? 피폐하다 내삶이..우울해지기 전에 털어내고 에너지를 좀더 채울수 있는 시간, 엄마가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몸도 건강해야 지나갈수 있어요 저역시 심하게 사람눈치보고 보여지는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  현재도 싸우는 남매를 키우기에 지나치지 않고 남기고 갑니다

아이가 어리니 배우자나 외부의 도움이 필요하겠지만 주말에 꼭 2시간씩이라도 아이들과 분리해서 있으시길요  (어린이집 가 있는 시간은 집안일하는 시간이지 독립된 시간은 아니니까요)
8달 전
아! 갑자기 싸우기 시작한건 ..4살이라서요
동생도 자아가 생겼거든요 말도 잘하게 되고 오빠는 동생이 순종만하면 문제가 없는데(오빠남매관계에서그렇대요)  말대꾸를 하면 그게 거슬리는거에요 자기를 이기려한다고 생각해요 이건 남자의 습성인지라^^;;
9달 전
전 애들 싸우면 똑같이 앉혀놓고 똑같이 훈육했어요. 잘잘못을 가리면 꼭 한사람이 엄마는 누구편만 드네 어쩌네 하며 섭섭해 하거든요. 동생이 물론 잘못할때가 많아도 형아로서 지켜야 할 행동들을 알려 주면서 같이 훈육하고. 마지막에 벌로 10분동안 둘이 마주보고 손잡고 있게 한다거나 안고 있게 하면 자연스럽게 웃음이 빵 터져서 화해하게 되더라구요.  이제 애들이 커서 잘 싸우지 않지만 어렸을때 그렇게 벌 선게 재밌었는지 가끔 얘기해요. 벌써 추억이 되어 버렸네요.ㅎㅎㅎ
8달 전
와 10분동안 아이들이 벌을 잘 서나요? 우리집 아이들이 가만히 있지 못하나봐요 ㅠㅠ저도 둘 다 혼내긴 하고 잘못한거에 대해서만 훈육 하긴 하거든요. 예를 들면 오빠는 동생이 싫다고 하면 그만 해야한다 상대방도 같이 좋아야 노는거다. 동생한테는 아무리 화나도 때리는거 아니다라고 알려주는데도 매번 잊고 툭툭 건드리네요. 저희집은 동생이 잘못하지 않고 첫째가 유독 툭툭 건드리네요 그래서 둘째도 소리 지르고 때리고 방어하구요. 힘들지만 잘 넘겨봐야겠어요 ㅜㅜ
9달 전
나이 들면 안싸웁니다. 어릴때는 싸우지만 나이들고 학교가서 친구 사귀면 안싸워요. 아직 붙어있는 시간이 많아서 그렇지 나중에는 관심사가 아예 달라져서 티격태격만 하지 싸우지는 않아요.
8달 전
역시 시간이 약인가봐요. 이 질풍노도의 시기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어요ㅜㅜ 애들한테 대하는 제 행동이 싫어서 자괴감이 오네요 ㅜㅜ 혼내지말아야지 다짐해놓고 싸우면서 소리 지르고 뛰어다니는 모습 보면 미치겠어요 첫째 키울땐 몰랐는데 둘 낳아서 이런 모습 보면 슬프네요 다시 마음 다잡고 귀 막고 육아 해볼게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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