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들어가도 뭔가 정서적으로 신체적으로 불안함을 느끼면 엄마품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33개월이면 머릿속에 그동안 흡수했던 것들+ 폭발적인 상상력, 말그대로 환장의 콤비네이션이 이뤄지면서 자기만의 무언가 공포심이 생겼나봐요^^ 귀엽다..* 호랑이와 관련된 책을 같이 읽어주시면서 (특히 호랑이는 우리와 같이 살지 않는다는 내용) 팩트를 알려주시면 될 것같네요 ㅎ

안아병이 왔군요…. 저희애는 이제 왔어여 45갤인데….. 그렇게 손안잡고 도망만 다니더니 이제 힘듬을 느끼나봐요;
어디 나갈땐 진짜 유모차 필수예요 ㅜㅜㅠ

그 시기가 두려움과 무서움이 생기는 시기래요ㅠㅠ 거기에 상상력이 더해져서 무서웠나보네요
누가 호랑이가 나온다고 말해주셨나ㅠㅠ
호랑이를 좀더 친근하게 만들어주면 덜 무서워하지 않을까요?😅

저희 아기도 30개월인데ㅠㅠ 요새 너무 안아달라고해서 힘들어요ㅠㅠ 옛날에는 잘 걸었는데ㅠㅠㅜ
전 그래서 달리기 시합하듯이 뛰어다녀요…
안아주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아서요ㅠㅠ

7살도 안아달라고해요..🫠 저도 안아주고 싶은데 너무 무거워서 못안아줍미다ㅠㅠ

그런 시기가 있는거 같아요!
제 아는 지인도 계속 아기가 안아달라한다구
무거워서 엄마 힘없어서 안돼....
하면서 겨우 거절하시더라구요ㅠㅠ

40대에 22개월짜리 키우면서도 안아줄 때마다 힘든데.. 33개월이라니.. 제가 눈물 날 것 같네요. 힘내세요!!!

저도 40대라 27개월 딸아이 안아달라고 할때마다 허리요 손목이요 시큰시큰 해요 
애가 또 어찌 무거운지 

저는 안아달라고 하면 너무 힘들땐 
안돼! 하고 단호 허게 몇번 말하니 알아듣는것 같더라구요. 
처음 안돼! 할땐 서러워서 울구불구 하던게 몇번 하니 포기하더라구요 

안아주고 싶응데 몸이 안 따라주니 ㅠ

마져요.. 저도 어디까지만 걷자 거기가서 안아줄게 그리거 10초 안아주고 다시 내리고 또 안아달라고 하면 엄마는 약속 지켰는데 왜 약속 안지키냐고.......다시 저기까지 가서 안아줄게 하면 칼같이 지정한곳까지 가서 안아달라고해요 ㅎㅎㅎㅎ지금 26개월이에요..

걷는 것도 조금씩 늘려야 잘 걷더라구용, 좋아하는 노래 부르면서 걸어보기도 하고 산책도 가고 숫자도 세보고 ㅎㅎ;; 그러다보면 걷는 거 좋아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