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달 전

어제 이혼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많은글들로 위로 했는데 제가 이제는 더이상
남편을 위해 노력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여러모로 몰랐던 모습들과 숨겨졌던 모습에
실망도 많이했고 혼자 참기도해서 이젠 지친거같아요
아이아빠로는 남겠지만 저사람을 남편으로서
같이 살 마음이 없네요 상담 얘기 해보았더니
저에게만 문제가 있는데 무슨 부부상담이냐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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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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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달 전
이혼이 답일 때도 있습니다. 이혼이 꼭 안좋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이혼 하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님도 행복해지시길 바래요.
11달 전
그런 마인드로 절~대 상담 못받고 혹 받는다 하여도 의미없습니다 육아가 무섭다? 누군 처음에 안무서워서 하나요? 그냥 순전히 핑계죠 와이프가 힘들어 하는 모습 보고도 무섭다가 말이되나요 
무서워도 용기를 내서 해보려 하는게 정상이지
낳아줬다고만 부모가 아니에요 
허울뿐인 아빠는 아이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11달 전
부부상담도 받을 생각.. 관계회복 및 유지하기 위해 힘써야하는 에너지.. 그럴 생각이 없는 사람과 산다는건 최악같아요. 
부부란 적어도 친구, 직장동료보다도 관계유지를 위해 에너지를 소비해야하는거 아닐까요. ㅠㅠ
11달 전
이혼안하는이유는 맞벌이인데 남편이 제가 못하는부분을 채워줍니다 
하지만 독박은독박이에요 아이와 놀아주지도 씻기지도 않아요 하지만 아직아이가 어려 남편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참고삽니다
글쓴이 님도 아이생각하면 남편이 필요하지않나요 필요없어질때까지 참고 참읍시다 아이는 죄가 없어요
11달 전
11달 전
글쓴님도 그런 생각 드시는 거면 우울증이랑 무기력증까지 올 수도 있는 상황같은데 부부 상담을 한 번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ㅠㅠ
11달 전
애기들할머니할아버지없나요 ?부모님한테말씀드리시고혼자힘들게하시지마시고이야기해서해결하시는게좋을것같아요
11달 전
서로다른두사람이 만나 가장 필요한건 배려더라구요 그사람을 위해 바뀐다는건 평생사람온습관이기에 어렵죠 근데 서로 의견을 맞추려고얘기하는데 계속이런다면 슬프지만 답은 하나뿐인거같아요
11달 전
예전에 유명한 정신과 의사가 그러더라구요 . 우울증이 있을때는 결정을 하면 안된다구요 . 그리고 경제적 독립도 가능하신 상황인가요 ?정말 본인의 우울증이 느껴진다면 먼저 정신과 상담이나 치료를 통해 극복하시고 , 그 과정을 일기로 적어두세요 . 이건 이혼을 해도 안해도 본인에게 유리합니다 .  그러면서 경제적 으로 완전한 독립을 먼저 이루세요 . 그다음 이혼해도 늦지 않습니다 .
11달 전
남편분이 잘했다는건 절대 아니구요 , 이혼이 정말 힘든 결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하시란 말씀 입니다 . 만약 준비가 철저하다면 오히려 이혼이 필요하지 않아질 수도 있습니다 . 남편이 아이에게 매질한다면 그건 반드시 고쳐야 할것 같습니다 .
11달 전
이혼하세요 단 재혼은 애가 성인될때까진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11달 전
저희신랑도 첫애낳고 돌때 처음 안아볼정도로 관심이 없었고 출근할때 애가 자고있으면 한번 들여다 볼법도 한데 전혀 보지도 않고 몇개월 지낸적도 있어요(지방출장이 잦고 한달에 한두번 집에와서 독박육아함) 그러고 둘째가 첫애 30개월에 태어났습니다 그후로도 같은상황이었고 혼자 미친듯이 힘들었고 이혼생각이 수십번도 더 났어요 글 올리신분 신랑이 어떤성격인지는 모르겠으나 저희신랑은 워낙말이없고 집에서도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습니다 그런사람과 10년째 살고있고 지금은 이혼생각 안해요 이유는 ..
11달 전
신랑이 아이에게 정이없는게 아니고 표현에 서툴고 처음이라 당황스럽고 자주 못보니 어찌해야할지 몰랐더랍니다 그리고 집안일을 도와주고싶어도 일이 워낙힘들어 그러지 못했고 그렇게 이야기를 한끝에 아이들도 있고하니 제가 포기하고 내려놓으니 짜증이 안나더라고요.. 신랑에게 너무많은것을 바라면 그만큼 짜증이 돌아옵니다 일단 좋게 문제점에대해 이야기릉 조곤조곤 해보세요~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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