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전

아이가 눈을 잘 안 마주쳐요

다음주에 23개월 되는 남자아이입니다
걱정돼서 병원가서 가벼운 검사만 한번 받았었는데
전혀 자폐같은건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제 생각에도 애가 문장구사를 잘하고
필요한 말 상황에 맞는 말 다 잘해서
아리까리하면서 갔었거든요

정말로 눈만 잘 안 봐요
자기가 보고싶을 때는 쳐다보는데
(오래 쳐다볼때도 있어요)
무슨 말을 걸거나, 주의를 주려고 호명을 할때나,
아니면 자기가 먼저 책읽어달라 맘마주라 할때나
다른곳을 보면서 말을 하더라구요
엄마 눈 보고 얘기할까? 하면 진짜 스쳐가듯 쳐다보고 다른곳 보면서 자기할말하고
어린이집에서도 선생님한테 그러는 모양이더라구요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혹시 이런 유형의 아이 키워보신분 계신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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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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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전
저희 아들이 그랬어요
모든게 다 정상인데 눈을 안볼때가 많았죠
알아보니 다른 것에 집중할때, 상황을 모면하거나 피하고 싶을때 많이 그러더라교
그래서 제가 쓴 방법은 눈을 피하면 아이 앞에 얼굴 대는거였어요
요리조리 휙휙휙
그러면서 엄마봐줘~~ 왜 엄마 안봐~~
하니까 장난으로 생각하고 재밌어하더라교
여러번 하니 나중에는 엄마봐야지 하면 보더라구요
저도 처음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엄청 걱정했는데 눈피하는 증상만있어서 놀이식으로 접근하니 괜찮아졌어요
많이 걱정되실텐데 화이팅입니다
1주 전
아이가 요구 하면서 안 쳐다 보면서 말 할 땐 눈을 보고 말 할 때까지 기다려보고 눈 보고 요구 하면 들어 주는 식으로 해요^^
1주 전
잘 안쳐다보는 호기심쟁이 아가군요! 
 23개월인데 말도 잘하고 문장구사까지 된다면 걱정 넣어두시구요
아이가 잘 안쳐다보던지 대답안할때 있었어요 물론 아들이라 그런지 귀가 잘 안들리는건 지금도 조금 그렇습니다( 6살 ㅎ)
조금더 어릴땐 아이 얼굴을 제 양손으로 감싸고 눈 맞추고 가까이 말해줬어요 중요한말들은요 조금씩 강요는 하지 마시고 해보셔요.
 미소를 머금고 웃어주고 얘기해주면 호기심 쟁이 아가들도 엄마 미소도 보고 싶고 행복해져서 더 쳐다볼거에요^^
요즘엔 자기가 먼저 와서 아기손으로 제얼굴을 감싸고 엄마 내말좀 들어봐합니다
1주 전
저희 아이가 그랬어요
책 읽어주면서 아이 눈 계속 쳐다봐주고
하이파이브 자주 하면서 할때마다 눈 보며 하이파이브 하자~ 
기쁘고 재밌을 때 눈맞춤 늘려가면 좋을 것 같아요
진하게 안아주기 하고 서로 눈맞춤하며 윙크해주기 그런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강요하면 안되고.. 부담주면 안되니까 상황에 맞게...ㅠㅠ
아이가 집중력이 좋고 하고 싶은게 많아서 그럴것 같아요
부부간의 대화의 모습을 보면서도 배우니까 부부 대화하는 모습 속에 서로 얼굴보며 얘기하는지도 필요했어요
바뀔 수 있지만 아이 성향도 이해해 주며 천천히 하면 좋을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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