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 전

제가 나쁜 며느리인가요

결혼 한지 얼마 안 돼 어머니에게 애교 삼아 어머니 오빠가 맛있는 거 안 사줘요 라고 1번 전화를 걸었다 어머니의 돌아오는 대답은 “야 니 돈주고 사먹어였다” 너무 놀라 오빠에게 말했고 오빠는 그걸 바로 어머니에게 얘기했었다 어머니는 나한테 다시 전화 해서 “뭘 그런 것까지 다 일 일이 말 하니”하고 하셨다

우리는 맞벌이 부부였다 둘 다 끝나는 시간은 비슷 했고 요리는 오빠가 더 잘 한다 까다로운 오빠는 맛 없는 음식은 먹는 걸 많이 싫어해 자기가 한다 했다 

결혼 초 어머니가 밥 뭐 먹니 저녁 뭐 먹니 해서 오빠가 맛있는 거 만들어 준대 요고 라고 했었고 어머니의 돌아오는 대답은 “너 우리 아들 요리 시키니 요리 학원 다녀” 이거였다 그후로 어머니가 전화해 밥 뭐 먹니 뭐 했니 라고 물어 볼 때는 항상 무서웠다

어느 날 저녁 오빠가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또 어머니가 전화와 내가 대신 전화를 받았다 아들 뭐 하니 물으셨고“ 아 오빠 지금 설거지해요”어머니는” 너는 뭐 하니?“고 라고 대답하셨다

결혼하고 첫 크리스마스였다 남편이랑 나는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전화 오셨다
남편 여동생 아가씨가 케이크을 했다
아가씨 매장은 우리 집에서 1시간 거리였다
어머니가 전화와서“니네가 동생 근처에 살았으면 혼자 크리스마스에 이렇게 일하지 않을 텐데 이런 날 너네가 도와주면 얼마나 좋니”
이 말을 듣고 나는 할 말이 없었다 내 일은 아가씨가 도와준 와 아니 크리스마스에 결혼하고 첫 크리스마스에 내가 도와줄 생각 안한 내 잘못이었나 
하나하나 다 스트레스 였다

결혼하고 큰 집으로 옮겨 을때는
같이 살자 하는 말이 장난이신 줄 알았다
그 방을 애완 동물 방으로 만들었는데 극대 no 하시면서 내 말 무시하냐 말을 하셨다
다음에 왔을 때도 안 치웎는데 “어머 얘가 나 무시하네 하셨다”

이건 결혼전 일만 쓴거다 
너무 많다 점점 어머니와 거리를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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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무슨 글이 오타가 왜케 많아 읽다가 뭔소린가 했네 그리고 결혼하고 난 후에 일을써놓고 마지막에 결혼전 일만 쓴거다는 또 뭔소리야 시어머니 잔소리도 문제고 며느리도 그닥 잘하는게 아닌것도 맞는것같다 보아하니 남편이 다해주네 저러니 안그래도 시집살이시키는 옛날마인드 시어미인데 눈 돌아가지
2달 전
맞아요 공감합니다 시어머니도 시어머니지만 글쓰신 분도 눈치가 없는건지 묻는대로 곧이곧대로 다 대답해서 시어머니 눈돌게 행동하는건 모르시나.. 솔직히 음식못해서 남편이 요리하면 설거지정도는 좀 하세요
2달 전
그러게요. 다른 일들은 일단 차치하더라도.  맞벌이이고 퇴근시간도 비슷한데 남편분이 밥도 하고 설거지도 하면 아내분은 뭐하세요? 나중에 당신 아들이 결혼해서 그런다고 하면 기분 좋을지 생각해보시길...
2달 전
도찐개찐
2달 전
그걸 왜 다 말하는거야...
2달 전
외국인이가...
2달 전
가독성이 진짜 너무 떨어져서 뭔말인지 모르겠어요
2달 전
확실히... 눈치가 좀 없으신 편 같긴 한데 어머니가 더 과한 것 같아요. 매번 아들이 일하는 것만 들어서 걱정되는 건 이해가 가는데, 같이 사는 걸 어느 며느리가 좋아한다고... 마지막은 남편이 말려야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2달 전
눈치가 좀 없으신거 같네요. 어머니 전화오면 신랑이 받게 하고 통화하지 마세여
2달 전
제 지인이랑 비슷한 경우인데 제 지인은 부모사랑 듬뿍 받아서 그런지 모든 걸 선하게 보고 좋게만 보는 성향이 있네요 남편이 다하고 불만 만 없으면 또한 글쓴 님이 복 받으시것같고요~ 시대가 달라지고있잖아요~ 부부가 각자 잘하는 일을 맡아서 하면 더 좋잖아요. 근데 시댁과의 관계는 월래부터 만약 쉽지는 않은 문제라 좀더 조심하게 다가갈 필요는 있는것같아요~ 입장이 다르면 같은 얘기라도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니… 서로간의 선을 잘 지키고 대신 같이 산다 같은 이미 문제가 된 얘기는 반드시 진지한게 한자리에서 상의 할 필요는 있는것같아요~
2달 전
일기장에 쓴 글 처럼 쓰시고, 상황 맥락에 따라 상세히 기술하지 않고 쓰셔서 글쓴님이 잘못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으신 거 같아요. 

저도 자세히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글쓴님이 집안일을 안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남편분이 설거지하는 것도 그때에만 설거지 하셨을 수도 있고요. 

그리고 질문하면 곧이 곧대로 답했다고 글쓴님 욕하는 건 좀 아닌 거 같습니다..ㅎㅎ

원인제공자가 누구인지 먼저 생각들 해보시길
2달 전
좋은 며느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시부모님한테 남편 흉보는데 어느 시부모님이 좋아하실까요?
(남편한테 이야기했더니 그걸 바로 전화거는 남편도...)
부모님 입장에서 내 새끼 오냐오냐 키워놨더니 며느리가 이상한 소리하지...
남편은 며느리 편든다고 오냐오냐 키운 자식이 큰소리치지...
오냐오냐 키운 자식이 집에선 아무것도 안하는데 결혼시켜놨더니 집에서 요리하고도 며느리한테 이쁜소리도 못듣고...
2달 전
둘 다 이해가 안가네요. 저는 시댁과는 적당한 거리감이 있는게 서로에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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