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 전

와이프 때문에 저도 지쳐갑니다..

저는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평일에는 퇴근 후에 3살과 1살 아이를 매일 목욕시키고, 막내에게 분유를 한 번 먹인 후 첫째와 함께 잠자리에 듭니다. 그리고 다음 날 다시 출근합니다.

주말에는 제가 아침 일찍 일어나 첫째와 아내에게 아침을 차려주고, 막내에게 분유를 먹입니다. 평일에 많이 도와주지 못하니까 주말에는 제가 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내가 힘들어하면 가끔 혼자 찜질방에 보내주거나 처가댁에 가서 쉬게 합니다. 

저는 집안일을 많이 하지는 않지만, 가끔 퇴근 후 아내에게 식사를 차려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내는 항상 저 때문에 힘들다고 하네요. 막내를 안 낳으려 했는데 제가 도와준다고 해서 낳았다고요. 그런데 제가 도와주지 않고 집에서 잠만 잔다고해요.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하지 말라고 하지만, 계속 반복됩니다. 저는 회사에서 모든 식사를 해결하고 퇴근을해서, 아내가 요리를 해야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육아가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항상 독박육아라며 힘들다고 합니다. "왜 나까지 힘들게 하느냐"며 아이가 울 때 시끄럽다고 소리치기도 합니다.

제가 계속 아내를 이해하고 맞춰줘야 할까요? 회사 업무도 힘든데 내색은 안하는데 와이프가 이럴때마다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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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아...  양쪽다 이해는 되면서 ... 저도 둘 낳고 저렇게 예민했던적이있어서 한편으론 반성하게도 되네요ㅜ 남편도 분명 일하고 와서 힘들텐데.... 그후에도 애들 씻겨주고 큰애라도 봐주곤 했거든요....제딴애는 둘째가 어려서 하도 우니 둘째가더힘든데 더쉬운 큰애만 보는것 같아서 화도 더낸것 같기도하고 그랬는데... 돌아보면 예민해져서 남편도 일하고 온건데 ㅜ 그래도 가끔이지만 퇴근 후 식사도 차려주시고 주말에도 도와주시는듯해보이는데ㅜ 좀 더 대화를 한번 해보시는건 어떠세요 아이들 재우고라도 둘만의 대화시간이라도 종종 가져보시는건요
3달 전
맞아요 ㅜㅜ 저도 둘째 낳고 아직 아가일때 많이 예민해져 신랑이랑 많이 싸웠네요ㅠㅠ 하나키우다 둘키우는것도힘든데 첫째가 아직 3살밖에안되어서 두분 다 힘드신거같네요 ㅜㅜ
2달 전
맞아요 저도 공감해요 - 저는
비록 한 아이만 키우고 있지만
아이 컨디션 (감기 이앓이 재접근기 등등)에 따라서 몸이 피곤하다보면 마음도 같이 지쳐서
괜찮았던 것도 안 괜찮아지거든요 🥹
2달 전
7;7ㅠㅠㅠㅠㅠ55ㅠ555ㅠ5ㅠ⁵55ㅠ5557
1달 전
전 첫째낳고 진짜 많이 싸워서 둘째 가졌을때 엄청 고민을 많이했어요 내심 엄청나게 걱정도 많았구여 첫째낳고 산후우울증이 너무 심해 상담 꾸준히 받았더니 좋아지더라구요 
둘째낳고는 여태 싸운적 없어요 원래부터 남편은 육아자체를 안해서 내려놓으니까 둘째가 태어나도 육아는 안하더라구요 제가 포기하니까 맘편해요 저대화를 하셔서 잘 해결하시길 바랄게요 
아무리 남편이 잘해도 여자들이 희생하는게 더 크긴한것 같아요 그치만 이해하고 살아야죠😀 책임져야 할아이가 둘이라서요 힘내세요 최고의 아빠네요 제가보기엔👍🏻
2달 전
입장차이는 잇겟지만 글로만 봐선 최고의 아빠같은데...
2달 전
현재아이둘.현재 남편은 육아분할제라고해야하나?  출근과 하원을 위해 단축근무를하는데.., 저는 픽업하는 그일이 당연히 여겨서 내가부모니깐 책임을질려했고 그누구의탓으로 돌리지않고 묵묵히 했는데 남편은 일주일해보곤 저를 이해해주더라고요
육아보다 일하는게 들힘들고 쉽다고..,
육아는 진짜 제가없거든요 내육체와 정신까지 내려놓아야하고 나를위한 쉼이 없습니다
자아성찰마져안되거든요 회사는정해진시간이있지만자유롭게 밥도먹고 출퇴근일 잠시 딴생개할 겨를도있고 영업파트면 차안에서 쪽잠도잘수있고 편히 커피빨고 여러사람들과 소통할시간도있지만 육퇴는없요
2달 전
저도 혼자서 애둘 키우느라 엄청 힘들어요.팔목이 나갈 정도로요.근데 저희 남편이 저를 많이 도와줘서 많은 위로가 되기도 하고요.애 아빠는퇴근해서 틈틈히 장도 보고 힘든제가 밥을 못챙겨먹을가봐 제위주로 장을 봐오세요.글쓴이 처럼 애들 샤워도해주고 큰애랑 잠을 자요.저도 이해는 하는데 가끔은 니가 애들 더봤니 내가 더 힘드니 하면서 의견이 다를때도 있어요.그런거보면 두분이 대화가 더 필요한거 같으세요.나도출근하랴 애보랴 힘들다고 남편분이 진짜 최선을 다하는듯요.와프기가 요리하면 힘드실가봐 저녁도 먹고오는것 보면 힘내세요.잘하는거얘요.
2달 전
님 말씀데로 집안일을 안하셔서 그런듯여. 집안일을 좀더 해보세여.  글구 아기가 생기니 신랑이 빨리오길 바래지네여.
2달 전
식사도 회사에서 해결하신다 하셨는데.. 저녁도 먹고 오시면.. 양육시간이.. 힘든 독박은 맞는거같아요ㅠㅠ 두아이다 어린이집이나 좀 보내면 나아지실거예요..!!
2달 전
안녕하세요~^^ 많이 힘드시죠...두분다 고생많으세요...저도 하나 키우는데  많이 힘들었어요...육체적인 힘듬도 있지만 정신적인 힘들이 더 클꺼예요...산후우울증이 진짜 힘들거든요...많이 이해해주시고 도와주세요...선생님도 힘드시겠지만 아내분은 몇배많이 힘들어요...시간이 지난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니 꼭 아내분 잘 챙겨주시고 사랑으로 보듬어주세요...아내분도 시간이지나면 알꺼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조심스럽지만 기관상담도 추천드려요...힘내세요~!!!!
2달 전
아내분이 전업맘 이시면 이해해야하지않나요  저 정도도 감사해야죠..
2달 전
최선을 다 하고 계신것 같아요 물론 아내분도요 지금 시기가 워낙 힘들때여서.. 
서로가 정신적 체력적으로 여유가 없으니 
자꾸 싸우게 되더라구요 피곤하시겠지만 아이들 재워두고  두분이서 이야기 나눌수있는 시간을 만드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2달 전
저녁까지 드시고 오시면 귀가시간은 몇시인가요...꼭 저녁을 밖에서 드셔야하는 이유가 따로 있어요? 그런 것이 아니라면  여섯시 땡퇴하시고 바로 오세요. ㅠㅠ 매일매일 한두시간이 독박하는 입장에서는 한줄기 오아시스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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