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 전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태도 고민! 전 심각합니다ㅜㅜ

안녕하세요.. 누가 이런 고민을 할까 싶지만
저는 진짜 심각하고 힘들어서 익명의 힘을 빌어 글을 씁니다.


저는 12개월 아기 키우고 있습니다.
저는 내향성이 매우 심하고 
타인과 같이 있는 순간을 몹시 뻘쭘해하고 불편해합니다.
그래서 누구랑 같이 있으면 백퍼 그사람 하고싶은거 하고 리액션만 해주면서 맞춰주면서 그 시간을 때워요.
살면서 저만큼 심한 사람을 못봤는데요.
(남편을 만나 연애하고 결혼해서 같이 사는 것도 저에겐 기적입니다...)

그 뻘쭘함을 제 자식한테도 느낄줄은 몰랐어요^^;;
아이랑 같이있는 시간이 너무 불편해요.
아이와 함께있는 순간을 어떻게든 안 뻘쭘하게, 아이가 의미있고 즐거운 시간으로 느끼게끔 해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너무 심합니다.

아이가 기상하면 그때부터 옆에 찰싹 붙어서 아이가 만지는 장난감, 포인팅하는 물건에 대해 온갖 리액션을 합니다.
말로 설명하고, 행동으로 보여주고, 애기가 뭔가를 하면 칭찬과 격려를 해주고... 끝없이 지켜보고 반응합니다.
아이가 아직 못걸어서 저한테 기대서 걸으려고 하거든요. 온몸이 부서져라 인간 걸음마보조기가 되어드립니다.

집안일은 같이 육아휴직을 하고있는 남편 몫이구요. 저는 애기 깨어있는 시간엔 오로지 애기 옆에 붙어있네요.
제가 내향성과 의존성이 심하다보니 주도적으로 놀이를 제안하지 못하구요. 애기가 하고싶어하는걸 옆에서 다 들어주는 방식으로 놀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아침에 힙시트하고 아파트 계단 오르내리기, 엘리베이터 타고 내리기 같은 기상천외한 놀이(?)도 합니다ㅜㅜ
물론 위험하다고 생각되는건 안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위험'의 기준이 남편에 비해 널널한 것 같네요. 

아이가 이제 제법 똑똑해지고 사람다워지고있는데 앞으로 이렇게 계속 놀아주는게 맞는지 너무 고민입니다.
일명 엄껌이라고 하죠... 제가 옆에 있는게 익숙해졌는지 계속 붙어있으려 하구요. 혼자 노는 법을 제가 못 가르친 것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저도 넘 지치구요.
일상 육아를 도대체 어떻게 하는거죠? 조언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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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 전
저보다 훨씬 좋은 양육방식을 가졌다고 글을 보는내내 생각했구요.
애기랑 떨어지는건 점차 다른 분들과 공동육아를 한다던지 얼집을 다니면서 키즈카페를 가면서 점차 떨어지는 시간을 가지시게 될거에요.
그때는 엄껌 아니고 애껌 되실거고 분리불안을 엄마가 겪기도 하지만 다 천천히 시간이 된다면 그 걱정도 다 해결되실거라 생각됩니다 너무 좋은 엄마시네요 그것만 기억하시면 될거같아요. ㅎㅎ
1달 전
아이에게 잘해주려는 마음은 좋은거죠~엄마일수록 강박관념처럼 생각 나는건 모성애 본능이에요 자책가질 필요없이 받아들이고 개선하면 돼요 그렇게 심각할 문제인것도 아니에요ㅎ
1달 전
...흠 억지로 해서 힘들다면 하지마세요 괜찮아요 방관좀 하면 어때요 얼집도 일찍가도 되어요  키즈카페가서 그냥 냅두고 혼자 핸드폰좀 하면 어때요 내가 주인이면 어때 
너무 남의 시선 신경쓰지 마세요
육아는 답이 없어요 육아만 20년째.....인
지나가는 세남매맘이 써보네요 


나를 사랑하고 내가 행복해야 아이도 나를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고 행복해져요 
힘내세요 육아번아웃은 극복하기 힘들더라구요
1달 전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양육상담 받아보세요. 무료입니다. 한번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옆에서 핸드폰만 하는 엄마보다는 낫죠. 아이가 12개월이라면 스스로 친근한 물건 찾아오기, 쓰레기통에 기저귀 버리기 등 할 수 있어요. 자립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해주는것도 보호자가 해야할 일입니다! 그러니 너무 다 해주려는 걸로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또.. 시간이 지나면 그 순간이 그리워지는 날이 옵니다. 아이들은 성장하니까요.
1달 전
남편입니다.
저도 좀 내향적인편이긴한데 그맘때 그시기에 아기를 어떻게 다루는지를 몰라 님과같은 행동을 수도없이 반복했던적이 있어서 몇글자 적어봅니다.저도 애가 놀이를 하려할때 온갖리액션과 놀아주려는 마음만 앞서다 보니 거기에 쏟아붓는 에너지가 너무 커서 1시간 남짓 놀아주고나면 기진맥진되더라구요.
이걸 알게된게 시에서 지원해주는 육아상담프로드램같은게 있는데(아이와 부모)저는 애엄마가 일로인해 단둘이 놀이,대화,행동하는 모습을 상담하는분이 지켜보고 아이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부모에게 어떤문제가 있는지 성향도 파악해주고 잘못된것에대한
1달 전
행위를 지적해서 개선시켜주는 그런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거기서 내가 아이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리액션이며 에너지를 소비한다는걸 지적받고(물론 다른지적도 빋았지요)저도 좀 편해지고 단답형으로 대응할수있는건 그렇게 조언받으니 힘들었던 부분이 좀 해소가 되더군요.육아라는게 처음이다보니 모르고, 지나치고, 잘못된방향으로 할수 있다는 생각이.들더라구요.전문가의 도움이 이또한 님께서는 또다른 고민이.될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들었지만 한번 이런프로그램에 참여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단 생각이.드네요.도움이 될지몰라 댓글남깁니다.
1달 전
저도 님처럼 그랬었는데 하나씩 스스로하게끔 지도하고있는데 차차나아지긴하지만 성향이 그렇거나 양육태도에 의해 그러면 부모가 달라져야합니다ㅜ 하나씩시도해보셔요 육아는 끝이없어서 나중에 육아번아웃이 오더라구요..커도지칩니다...ㅠㅠ내새끼하나보는데..왤캐 힘든지..ㅜㅜ
1달 전
전 극극외향인인뎈ㅋ아기랑도 교감하고싶어해욬ㅋㅋㅋㅋ 다른이유로 비슷한 고민이라 웃음이 나네요~ 걸음마보조기에서 터졌어욬ㅋㅋㅋ 요즘 제가 둘째 걸음마보조기 인간지렛대입니닼ㅋㅋㅋ 거의 한몸같아요ㅋㅋ 새삼 니가 내 세포출신이였지 이러구있네요ㅋㅋㅋ 첫째는 독립적인 아이였는데 둘째는 왤케 엄껌인지. 같은 배에서 나와도 다른게 신기할뿐!ㅎㅎㅎ 그래도 내향이든 외향이든 엄연히 한 성인으로서 개인시간은 필수자나여?ㅋㅋ 방관육아라는 책이랑 하정훈의사유투브 추천드려요ㅋㅋ 애둘낳고 제가 좋아하는 육아철학은 집에선 아기가 중심이 아니라, 엄마아빠가 중심!
1달 전
댓글이 많이 달려서 놀랐어요! 모든 댓글 정독했습니다. 대댓글 못달아서 죄송해요.. 정말 도움 많이됐습니다. 본문 길이 제한때문에 제 상태를 못썼는데 오버페이스 1년 하니까 몸이 진짜 망가졌어요ㅜㅜ 근데 애는 평소 놀아주던대로 제가 계속 해주기를 바라며 계속 앵기는 것도 모자라 점점 요구가 심해지는 것 같구요.. (성장하니까 당연한거긴하지만ㅜㅜ)많은 분들 조언에 힘입어 조금씩 놓아가는 연습을 하겠습니다! 애가 찡얼대는걸 제가 못견디는데 그걸 좀 놔야겠어요 장기전을 위해.. 감사합니다~!
1달 전
6개월아가 키우는 맘이에요..
요즘 든 생각인데..아기들이 항상 엄마가 필요한거 같진 않아요.. 스스로 노는걸 더 좋아하고 간혹 본인이 안될때만 지켜보다가 살짝 도와주는걸 더 좋아하는것 같아요. 만지면서 신기하고 깨달아가는데 굳이 옆에서 다 설명하고 도와주는건 과잉일수 있어요.. 주체적으로 키우려면 아이에게도 혼자 생각하고 깨달아갈수 있는 시간도 필요한거 같아요 엄만 그냥 쇼파에 누워서 아이위험하지 않게 눈으로 모니터링 하세요^^
커피도 드시고  아이보다 날먼저 생각하세요.
엄마처럼 하시면 아이도 엄마처럼 살거에요.
1달 전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답니다. 뻔한 얘기가 아니더군요. 진짜에요
1달 전
너무 잘 하고 계시네요~~^^ 
아이가 주도적으로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엄마는 따라가 주는 것이 제일 좋은 육아라고 해요~부부가 육아와 가정일을 분담하시는 것도 너무 좋네요~유아기가 지나고 그 나이에 맞게 변화를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하루 종일 아이에게만 집중하시는 것은 너무 지치실 것 같아요.
아이의 잠자리 독립이나 여러방법을 통해 그 시간만 이라도 온전히 본인이 쉬는 시간을 만드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보양식도 드시고 운동도 하셔서 건강지키시는 것도 중요하구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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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전 ∙ 좋아요 39 ∙ 댓글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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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전 ∙ 좋아요 8 ∙ 댓글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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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가정/일반 어린이 집이 있어 상담을 받으러 다녀왔어요 내년 초 복직을 해야하는데 두곳다 11월에는 자리가 없을 것 같아서 9월쯤부터 슬슬 보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오전 만) 9월이면 아기가 7개월이 되네요,. 고민은.. 가정 어린이집 : 만2~3세 아이 없음(졸업,또는 없음) 현재 22년~23년생 아이들로 총 9명 . 방 2개(0세반은 현재 3명) 조리사님이 별도로 계시고, 이유식을 먹는 아이들은 원장님이 직접 만들어서 먹이심(원장님이 이것을 중요시하게 생각하신다고 함 단, 4세까지 다니다가 보통 근처 유치원으로 이동한다고 함 일반 어린이집 : ~만5세까지 총 52명. 만 0~1세 총 12명(곧 15명이될예정) *2층 건물 현재 2개방을 이용하다 보니, 방크기 관계없이 한방에 6~9명. 너무 어릴때라.. 아픈 아이들이 자주 돌아가면서 발생될 확률이 높을것 같아서 조금 고민. 조리사님 별도로 계시지만, 식단이 나이 상관없이 동일해서 식단표를 보고 내 아이가 못 먹는 식단이면 먹을수 있는걸로 싸서 보내라고 함 추가로.. 원장님이 키즈노트로 선생님들 관리를 하시기하는데.. 애들한테는 관심이 없어보임^^;(기어가는 아기를 보고 귀엽네요, 저 아기는 몇개월 정도 된 애기에요? 했더니..글쎄? 쟤가 몇개월 이더라? 애기들마다 다 달라요~ 이러시네요^^;; 그냥 몇개월쯤되었을거에요 라고 말씀하셔도 될텐데 답을 회피하시는 듯한 느낌이) 단, 중간에 유치원으로 옮기지 않고 어린이집을 끝까지 다닐수 있음 육아 선배님들 의견을 나눠 주세용~~!!

1주 전 ∙ 좋아요 5 ∙ 댓글 79
성장발달 고민

우량아로 태어나 5%인 돌아기입니다

38주차에 3.6kg, 52cm로 태어난 남아입니다 14개월 중반에 접어드는 지금 9.3kg, 73cm구요 태어났을 때 부터 움직임량이 많았고 그에 비해 먹는양은 많지 않은 편이었습니다(그렇다고 적게먹는건 또 아니었구요) 백일 전에도 체중이 잘 늘지 않아 여러 소아과를 방문해보았으나 먹는양이나 발달에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았고 이유식 후에도 퍼센트는 점점 떨어져 12개월 검진때는 키와 체중 모두 10%대가 나왔습니다. 14개월인 지금 성장표를 보니 키는 5% 미만으로까지 떨어졌더라구요. 이유식에 적응이 오래걸린편이나 밥도 잘먹습니다. 하루 대변양이 많아서, 활동량이 너무 많아서 안찌나보다 생각하며 괜찮다 괜찮다 해왔으니 9-10개월 아기들과 덩치가 비슷하거나 오히려 왜소한 모습을 보면 마음이 심란해집니다. 출생체중으로부터 성장곡선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미 그 곡선을 벗어난지는 너무 오래되었고 철분검사도 정상이었습니다. 잠은 낮잠 밤잠 모두 아주 잘 잡니다 아이가 장이 약한 편이고 변을 많이 누다보니 장에 문제가 있는것인가 걱정스럽기도 하고, 제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것인지 심란합니다 크게 태어나 작게 크고 있는 아이를 경험하신 분들의 피같은 조언 기다려봅니다

1주 전 ∙ 좋아요 13 ∙ 댓글 43
성장발달 고민

문센수업만 가면 멍때려요...

집에서는 엄청 잘웃고 혼자서도 잘 노는 10개월차 아기입니다. 근데 문센수업만 가면 멍때리고 다른 애들 노는거 쳐다만보네요... 좀 기어가라고(아직 서지를 못해요ㅠ) 엎드려놔도 그 자리에 가만히 있기만 하고 당최 움직이지를 않아요;;; 낯가려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한편으론 얼마전에 영유아검진 했는데 사회성이 주의로 나왔어요. 이래서 그렇게 나왔나 싶기도하구요. 10개월 아기한테 아직 사회성 운운하는게 좀 이른가 싶다가도 문센수업을 몇번이나 갔는데도 아직까지도 변화가 없어서 좀 신경쓰이네요;;

1주 전 ∙ 좋아요 6 ∙ 댓글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