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비만
안녕하세요 초등학생 입니다 항상 표준이였는데 4학년부터 고도비만전단계 입니다 현재는 초6입니다 키160정도 됩니다 아직 생리전 입니다 워낙에 통뼈라 무게에 예민하게 생각 안했는데 급 걱정이 많이 생겼어요 초6다욧약을 먹여야 할까요? 식단으로 하기엔 워낙에 야채도 잘먹다보니~~효과는 없는듯 합니다 비만병원 추천도 받을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누가 이런 고민을 할까 싶지만 저는 진짜 심각하고 힘들어서 익명의 힘을 빌어 글을 씁니다. 저는 12개월 아기 키우고 있습니다. 저는 내향성이 매우 심하고 타인과 같이 있는 순간을 몹시 뻘쭘해하고 불편해합니다. 그래서 누구랑 같이 있으면 백퍼 그사람 하고싶은거 하고 리액션만 해주면서 맞춰주면서 그 시간을 때워요. 살면서 저만큼 심한 사람을 못봤는데요. (남편을 만나 연애하고 결혼해서 같이 사는 것도 저에겐 기적입니다...) 그 뻘쭘함을 제 자식한테도 느낄줄은 몰랐어요^^;; 아이랑 같이있는 시간이 너무 불편해요. 아이와 함께있는 순간을 어떻게든 안 뻘쭘하게, 아이가 의미있고 즐거운 시간으로 느끼게끔 해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너무 심합니다. 아이가 기상하면 그때부터 옆에 찰싹 붙어서 아이가 만지는 장난감, 포인팅하는 물건에 대해 온갖 리액션을 합니다. 말로 설명하고, 행동으로 보여주고, 애기가 뭔가를 하면 칭찬과 격려를 해주고... 끝없이 지켜보고 반응합니다. 아이가 아직 못걸어서 저한테 기대서 걸으려고 하거든요. 온몸이 부서져라 인간 걸음마보조기가 되어드립니다. 집안일은 같이 육아휴직을 하고있는 남편 몫이구요. 저는 애기 깨어있는 시간엔 오로지 애기 옆에 붙어있네요. 제가 내향성과 의존성이 심하다보니 주도적으로 놀이를 제안하지 못하구요. 애기가 하고싶어하는걸 옆에서 다 들어주는 방식으로 놀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아침에 힙시트하고 아파트 계단 오르내리기, 엘리베이터 타고 내리기 같은 기상천외한 놀이(?)도 합니다ㅜㅜ 물론 위험하다고 생각되는건 안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위험'의 기준이 남편에 비해 널널한 것 같네요. 아이가 이제 제법 똑똑해지고 사람다워지고있는데 앞으로 이렇게 계속 놀아주는게 맞는지 너무 고민입니다. 일명 엄껌이라고 하죠... 제가 옆에 있는게 익숙해졌는지 계속 붙어있으려 하구요. 혼자 노는 법을 제가 못 가르친 것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저도 넘 지치구요. 일상 육아를 도대체 어떻게 하는거죠? 조언이 절실합니다
저보다 훨씬 좋은 양육방식을 가졌다고 글을 보는내내 생각했구요. 애기랑 떨어지는건 점차 다른 분들과 공동육아를 한다던지 얼집을 다니면서 키즈카페를 가면서 점차 떨어지는 시간을 가지시게 될거에요. 그때는 엄껌 아니고 애껌 되실거고 분리불안을 엄마가 겪기도 하지만 다 천천히 시간이 된다면 그 걱정도 다 해결되실거라 생각됩니다 너무 좋은 엄마시네요 그것만 기억하시면 될거같아요. ㅎㅎ
아이에게 잘해주려는 마음은 좋은거죠~엄마일수록 강박관념처럼 생각 나는건 모성애 본능이에요 자책가질 필요없이 받아들이고 개선하면 돼요 그렇게 심각할 문제인것도 아니에요ㅎ
남편입니다. 저도 좀 내향적인편이긴한데 그맘때 그시기에 아기를 어떻게 다루는지를 몰라 님과같은 행동을 수도없이 반복했던적이 있어서 몇글자 적어봅니다.저도 애가 놀이를 하려할때 온갖리액션과 놀아주려는 마음만 앞서다 보니 거기에 쏟아붓는 에너지가 너무 커서 1시간 남짓 놀아주고나면 기진맥진되더라구요. 이걸 알게된게 시에서 지원해주는 육아상담프로드램같은게 있는데(아이와 부모)저는 애엄마가 일로인해 단둘이 놀이,대화,행동하는 모습을 상담하는분이 지켜보고 아이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부모에게 어떤문제가 있는지 성향도 파악해주고 잘못된것에대한
행위를 지적해서 개선시켜주는 그런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거기서 내가 아이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리액션이며 에너지를 소비한다는걸 지적받고(물론 다른지적도 빋았지요)저도 좀 편해지고 단답형으로 대응할수있는건 그렇게 조언받으니 힘들었던 부분이 좀 해소가 되더군요.육아라는게 처음이다보니 모르고, 지나치고, 잘못된방향으로 할수 있다는 생각이.들더라구요.전문가의 도움이 이또한 님께서는 또다른 고민이.될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들었지만 한번 이런프로그램에 참여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단 생각이.드네요.도움이 될지몰라 댓글남깁니다.
저도 님처럼 그랬었는데 하나씩 스스로하게끔 지도하고있는데 차차나아지긴하지만 성향이 그렇거나 양육태도에 의해 그러면 부모가 달라져야합니다ㅜ 하나씩시도해보셔요 육아는 끝이없어서 나중에 육아번아웃이 오더라구요..커도지칩니다...ㅠㅠ내새끼하나보는데..왤캐 힘든지..ㅜㅜ
전 극극외향인인뎈ㅋ아기랑도 교감하고싶어해욬ㅋㅋㅋㅋ 다른이유로 비슷한 고민이라 웃음이 나네요~ 걸음마보조기에서 터졌어욬ㅋㅋㅋ 요즘 제가 둘째 걸음마보조기 인간지렛대입니닼ㅋㅋㅋ 거의 한몸같아요ㅋㅋ 새삼 니가 내 세포출신이였지 이러구있네요ㅋㅋㅋ 첫째는 독립적인 아이였는데 둘째는 왤케 엄껌인지. 같은 배에서 나와도 다른게 신기할뿐!ㅎㅎㅎ 그래도 내향이든 외향이든 엄연히 한 성인으로서 개인시간은 필수자나여?ㅋㅋ 방관육아라는 책이랑 하정훈의사유투브 추천드려요ㅋㅋ 애둘낳고 제가 좋아하는 육아철학은 집에선 아기가 중심이 아니라, 엄마아빠가 중심!
댓글이 많이 달려서 놀랐어요! 모든 댓글 정독했습니다. 대댓글 못달아서 죄송해요.. 정말 도움 많이됐습니다. 본문 길이 제한때문에 제 상태를 못썼는데 오버페이스 1년 하니까 몸이 진짜 망가졌어요ㅜㅜ 근데 애는 평소 놀아주던대로 제가 계속 해주기를 바라며 계속 앵기는 것도 모자라 점점 요구가 심해지는 것 같구요.. (성장하니까 당연한거긴하지만ㅜㅜ)많은 분들 조언에 힘입어 조금씩 놓아가는 연습을 하겠습니다! 애가 찡얼대는걸 제가 못견디는데 그걸 좀 놔야겠어요 장기전을 위해.. 감사합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답니다. 뻔한 얘기가 아니더군요. 진짜에요
안녕하세요 초등학생 입니다 항상 표준이였는데 4학년부터 고도비만전단계 입니다 현재는 초6입니다 키160정도 됩니다 아직 생리전 입니다 워낙에 통뼈라 무게에 예민하게 생각 안했는데 급 걱정이 많이 생겼어요 초6다욧약을 먹여야 할까요? 식단으로 하기엔 워낙에 야채도 잘먹다보니~~효과는 없는듯 합니다 비만병원 추천도 받을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20대 여성입니다. 최근 약 1주일 전부터 목·어깨가 뻐근한 상태에서 머리가 자꾸 아프기 시작했어요. 평소엔 살짝 거슬릴 정도의 불편함이었는데, 최근에는 몸에 조금만 힘이 들어가도 (예: 기지개, 복부 힘, 몸 일으키기 등) 머리 정수리 근처 또는 오른쪽이 "숨 참은 느낌처럼" 아파집니다. 통증은 욱신거리며 5~10분 정도 지속되고, 어제부터는 왼쪽까지 살짝 아프고 통증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 울고 난 직후처럼 머리가 뻐근하고 띵한 느낌도 있어요. 병원을 간다면 어떤 과에서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참고로 수원 인계동 거주 중입니다.)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로 31일이 된 남자아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태어낫을때 몸무게가 3.38kg 이엇는데 31일차 몸무게가 4.45kg으로 1킬로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혹시 정상적으로 증가하고 있는걸까요?! (참고로 2주전에 몸무게 3.99 , 오늘 몸무게가 4.45입니당)
며칠전부터 물같은 변이 심한데 꼭 음식을 먹고나면 걍 좔좔 흘러요 지사제 복용도 햇지만 낳지를 않네요
몬테소리 수업 6개월째 듣는 21개월 남아에요 어릴때 더 어린개월수에도 산만 했는데 지금도 수업하면 돌아다니고 딴거하다가 잠깐 들었다가 왔다갔다해요 ㅠ 21개월이 다 그렇진 않겠죠? 저희 아이가 유독 집중을 잘 못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