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자는 아기, 수면 교육에 관심 있으신 분!

요즘 제 지인들 고민 중에 가장 많은게 아기 수면이던데 내돈내산으로 수면 교육 받고 일주일만에 광명 찾은 찐찐찐 만족 후기 썰 하나 풀려고 해요!

전 첫째고 조동도 없어서 그런 부분 전혀 생각도 못했고 솔직히 어린 아기에게 (당시 7개월) 교육이라니? 라는 생각부터 들어서 좀 적대심이 먼저 생긴 건 사실이었고, 그때문에 더 엄격하고 심각하개 고민하고 알아봤었어요.

그렇게 며칠을 고민하다 제가 살기 위해 신청한 컨설팅이었고 겪어보니 실제로는 교육이라기 보단 부모 마음을 다독여주는 감정 컨설팅 같기도 해서 부모가 처음인 사람들이 꼭 한 번씩은 거쳐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 사실 눈물이 없는 그 유명한 T인데 수면 교육 받으면서 많이 울었어요. 컨설턴트 분이 제 마음을 너무 잘 알아주시고 무엇보다 제가 너무 잘하고 있다고 칭찬을 해주시더라구요. 출산 이후로 육아하며 아무한테도 들어본 적 없는 칭찬이라 정말 행복했어요.

수면 교육 마치고 베이비타임 지우는 순간 나는 살아있구나.. 를 느꼈을 정도로 아기 수면에 대해 진한 피로감을 가지고 있었어요. 🥲 그만큼 아기가 새벽에 안 자고 절 힘들게 하는 순간이 지옥 같았거든요... 악지르고 울고 정말 이래서 우울증이 오나보다 싶었어요.

그런데 수면 교육 받은지 약 일년 정도가 지난 지금 저희 아기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유니콘이 되었답니다. 정말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시간만 되면 혼자 자러 가요! 그래서 지인들이 진짜 너무 신기해하고 부러워해요ㅎㅎ 여행가서도 외출 중에도 잘 시간 되면 잘 잔다고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고 할 정도예요. 사실 만들어진 결과인데🤣

밝아도 잘 자는 저희 집 유니콘 아기 사진 첨부하고 갑니당 >.<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제가 성심성의껏 답변 해볼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