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정말 밥을 안먹네요.
22년생 남아입니다. 10키로 진입한지 6개월 넘었고 아직도 10.7이네요.. 말도 트이기 시작해서 잘 말하고 잘뛰고 잘 자는데 밥을 안먹네요.. 어린이집에선 정량으로 잘 먹는다고 하는데 유독 집에선 절대 안먹어요. 공휴일,주말 등 어린이집 안가는 날에는 한 끼 조금 먹으면 잘 먹는 편입니다. 하루종일 우유만 400ml먹는 듯 해요.. 식판 식기 다 바꿔보고 식사분위기도 바꿔보고 하는데도 안먹으니 걱정이 변질되어 화가 나기도하네요..큰 병원가서 이것저것 검사해도 다 건강하다는데... 움직임도 엄청 움직이는데 이렇게 안먹는데 어떻게 뛰다니나 싶어요.. 자기 손톱만큼 깨작 깨작 몇입 먹고 안먹어! 하고 도망다녀요.. 그럭저럭 잘 참고 지냈는데 애가 요즘 뛰어다니다가 갑자기 앉아서 힘들다. 라고 말을 하는데 저게 힘들다는 표현을 배워서 써먹으려고 하는건지 아니면 먹는게 없어서 정말 힘에 부쳐서 그러는건지 속이 타들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