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부부끼리만 있을때랑 아이가 생기고나서의 회식이랑 기분이 다르더라고요...😅
부부끼리 살때는 크게 상관 안했는데, 나중에 나도 똑같이 하려고요.ㅋㅋ 근데 아이가 생기니까 회식한다고 하면 그냥 짜증이 나더라고요..😭 하루종일 애하고만 있다보니 퇴근해서 오면 2시간?3시간은 그래도 여유가 생기니까..그걸 바라고 있었나바요..😅 그래서 전 1년에 한두번이지만 토요일 오전부터 오후 4시, 5시까지 친구들 만나서 스트레스 풀고 와요. 무슨일 있음 전화하겠지 하고. 근데 여태껏 없었으니 신경은 쓰여도 어찌저찌 잘 하고 있나보다 해요.

친구들이랑 낚시 놀러가거나 개인용무가 아니고 회식도 업무의 연장인데 사회생활이니 어련히 냅둬요...

세상이 흉흉하니 12시전까지는 터치 안함. 애도 아니고 어른이니까. 좀 더 봐주면 1시까지ㅎㅎ 씻고 잠 잘 준비하다보면 늦어도 2시에는 자라고 해요. 그래야 8시 일어나는데 6시간은 자는거니까요.

저도 노터치요ㅋㅋㅋ워낙에 걱정시키는 타입도 아니고 술을 진짜 좋아해서 많이 마시기도 하고 자주 마시기도 하지만 진짜 인사불성되서 사고치지도 않고 알아서 적당히 끝내고 오더라구요 그리고 술자리 가도 아기가 조금이라도 아픈 날에는 엄청 일찍 들어오기도하고 늦어도 무조건 막차타고 귀가하는 본능이 있어서 술마시면서 쌓인 스트레스 확 풀고 오라고 연락도 안 하고 신경도 안 써요 이렇게 해주니까 술마신 담날은 평소보다 애기랑 더 잘 놀아주고 저 혼자 쉴 시간도 주면서 알아서 집안일도 다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신경 안써요 늦게 오거나 말거나 ㅋㅋ 저희 신랑이 저보고 왜 간섭과 터치 왜 안하냐고ㅋㅋㅋ 그래서 제가 딱 한마디 했죠! 남들처럼 똑같이 간섭과 터치 잔소리 해줄까? 했더니 그건 죽어도 싫데요 ㅋㅋㅋㅋㅋㅋ 늦게 오면 늦게 오는갑다 일찍 오면 아 일찍 왔네 수고했어 하고 해요 술먹고 와도 크게 문제삼은일이 아니라면 굳이.... 밤늦게 낚시 하러 간다하면 잘 갔다오라하고 술먹으러 간다하면 어~ 알았어 막 이래요..전 애들이 셋이라 육아하기 바빠서 신랑한테 이러쿵 저러쿵 터치는 안해요 그래야 덜 싸워요 원낙에 신혼초부터 안했으니^^

저희는 신랑이 한달에 한번이나 술자리할까말까입니다.  대신 퇴근이 늦어요 ㅡㅡ. 대부분 11시이후 때때로 새벽.  연구원인데 그회사는 직책높아질수록 일이 많아지더라구요ㅡㅡ.   결혼후 딱한번 회식후 만취해서 택시기사한테 연락온적있어요. 주소도 재대로 이야기 못하고 완전 떡되서 경찰서도 가고 생쑈를 해서 ㅠㅠ. 그런 민폐 아니면 큰 터치 않해요.  잔소리도 할때 딱 한번 불같이해야 머리속에 입력되지 안그럼 그냥 또그런다 하거든요

잔소리하면 내가 더 짜증나고 화나고 얼굴 찌푸리다보면 저만 늙어가니.. 전 그냥 포기했어요.. 일주일에 5번은 술자리.. 징글징글합니다..마음을 비웠습니다ㅋㅋㅋㅋ

저는신경안써요 저도 술먹으러가면 새벽에 들어가고 그랬으닠ㅋㅋ 근데 애기가 태어났을때 6개월정도는 나가지도못하고 남편늦게들어오고 그러니깐 싸움은 일어나더라구요ㅠ 그래서 너알아서해라 나도 술먹을거다하고 냅두니 편하고 싸우지도 않아서 좋아요

저희집은 애가 넷이기 때문에 다행히도 남편은 회식이 있을때면 10시 ~11시까진 귀가해주는거 같아요.. 어지러진 욕실과 어지러진 거실 쌓여있는 싱크대 남편이 다 해줍니다.이거에 대한 문제도 서로 얼굴붉히면서 싸우기 싫어서 날잡아서 대화했어요,, 평소엔 내가 다 하지만, 회식있을땐 회식후 집에와서 다 해달라고 했어요,,
일단, 술이랑 담배를 안해서 크게 얼굴 붉힐일은 덜한것 같아요

육아에 도움이 안된다면 어차피 오늘은 무쓸모입니다. 빠른 포기가 정신건강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