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달 전

잘하고 싶은 욕심이 큰 아이 키우시는 분~계신가요?

잘하고 싶은 의욕이 너무 커서 안되는게 있으면 분해서 눈물부터 흘리는 딸아이 키우고 있는데요

이제 8살인데 초등입학 앞두고 어느날은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학교가면 전부다 100점 맞고 싶어~!

방과후 수업도 뭐든 신청해주면 다 하겠다고 하고 의욕은 넘치는데요

뭐든 연습이 중요하고 여러번 경험하고 공부하고 해야 잘할 수 있다 말해도 처음부터 잘 안되면 짜증이 욱 올라오나봐요

평소에는 잘 웃고 밝고 사랑스럽다는 주위 평도 많이 듣는데 뭔가 배우는 클래스에서 다른 친구들보다 잘 안되면 눈물을 흘릴때가 많네요ㅜ

아직은 어리니까 주변에서 밉게 보는 시선은 없는데 앞으로가 문제인 것 같아요~ 조언 주실 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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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저희애도 그런편이라 학원도 여러방면으로 꾸준하게 다니고 여러가지 시도를 많이 해주고 집에서도 공부 하고 있어요
그래도 어려움이 닥치면 눈물을 보이지만 점점 좋아질거라 믿어요^^
엄마 어릴때도 잘하거싶은데 못하니 힘들었는데 하루에 얼마씩 연습해서 만족 할 수 있게 됐어 얘기 해주니 효과 좀 있다라구요 
그리고 전 어릴때부터 항상 이런 말을 해줬어요
너가 아무리 좋아하는걸 하더라도 언젠간 힘든게 온다 힘든걸 견뎌야 즐거운걸 계속 할 수 있는거다 더딘건 괜찮다 노력하면 되니까 경쟁은 어제의 너하고만 하는거야~ 라구요
7달 전
경쟁은 어제의 너하고만 하는거야~좋은 말이네요^^ 올린지 좀 된 글인데 댓글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9달 전
ㅋㅋ아 너무귀여워요. 저는 어릴때 공부는 아닌데 꼭 게임같은거해서 지면 분해서 울었었어요... 크면서 자연스레 없어졌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9달 전
귀엽게 생각해 주셔서 감사하네요^^; 저도 어렸을때는 윷놀이 부루마블 같은거 지면 약올라하고 그랬던 때가 있었어요 
요즘도 아빠랑 알까기 하면서 난리가 나고 울다가 웃었다 소란스러워요ㅎ 빨리 자연스레 없어졌음 좋겠어요
9달 전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죠 ㅠㅠ 저는 어린이집교사인데 그런친구가 있었어요. 만5세 친구였는데 게임을 친구들이 같이 안하려고 하더라구요 ㅠㅠ 저친구는 매번 운다면서.. 그래서 옆에서 늘 해주는말이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고 그래서 속상하고 화가날 수 있고 눈물이 날수도 있지만 우리이제 눈물이 날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하고 말해줬어요! 그래서 감정은 공감해주고 감정의 표현법을 알려주세요! 성장과정 속에서 꼭 배워야하는 것이 감정 다스리기(표현하기) 입니다!!  감정 관련된 책도 많아요!!!! 그런 책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9달 전
저도 그래서 그렇게 하면 친구들이 놀이에 안끼워줄거라고...또 수업시간에 울면 선생님이 널 달래느라 수업에 지장생기고 그건 같은 클래스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는거라고...얘기를 항상 하는데 쉽게 고쳐지지 않네요. 감정 표현, 감정 다스리기 연습시켜봐야겠어요 어제 아침에는 글씨 빨리쓰기가 안된다고 아침등교전에 A4 두 바닥 연습하고 갔어요ㅜㅜ
9달 전
오구오구, 우리 친구 1등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군요~ 부모님께서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보통은 만 7세 정도까진 이런 행동들이 나타났다가 성장과정을 거치며 자연스레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우리 친구는 어릴 때부터 좌절해본 경험이 부족했던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부모님이 일부러 많이 져주신 적은 없으셨나 궁금해집니다!
9달 전
언어지연이 있어서 치료받은 적도 있었고 해서 좌절경험이 아주 없진 않아요~ 이 글 쓰는 동안에도 아빠랑 알까기 놀이 하는데 아빠가 봐주질 않아서 몹시 약올라해요 12월생이라 만 나이로 하면 아직 6세라는데 만7세까지 자연스러운거면 좀 나아지면 좋겠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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